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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환매에 앞서 생각해야 하는 것들

팔공애드앤디자인 2006. 1. 25. 10:36
 

<재테크> 환매에 앞서 생각해야 하는 것들

 [연합뉴스 / 연합뉴스 2006-01-25-06:11:58]


(서울=연합뉴스) 임상수기자= 최근 ‘블랙위크’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폭락장세 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은행이나 증권사 등 펀드판매사와 실제로 펀드를 운용하는 자 산운용사에는 환매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실제 환매도 일부 발생하고 있는 것으 로 전해졌다.


증시상황에 따라서는 펀드의 중도 환매도 적절한 투자전략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투자목적 달성을 위해 필요할 경우 환매전략도 고려해야 한다.


다만 단기 주가흐름에 우왕좌왕하기 보다는 자신의 투자목적과 목표수익률, 투 자기간, 향후 시장전망 등을 고려한 뒤 환매여부와 타이밍 등을 결정해야 한다고 증시전문가들은 강조한다.


◇ 적립식펀드 가입자는 일단 환매 보류 = 펀드투자를 적립식으로 했다는 것은 이 같은 변동성을 감안한 투자, 즉 투자자금 납입일을 달리함으로써 리스크를 분산 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만큼 환매는 자제해야 한다고 펀드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특히 적립식의 기본원리는 주가하락시 주식을 매입, 주식 매입단가를 낮춤으로 써 이후 상승시 고수익을 노릴 수 있다는 것인 만큼 주가하락은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대우증권 상품개발파트 김명환 과장은 그러나 “가입시점이 이미 상당기간 지나 현재 펀드자산이 ‘목돈’이 됐다면 주식편입을 낮춘 안정형으로 갈아타는 방안도 한 번 고려해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거치식으로 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들의 경우도 환매에 앞서 향후 증시동향 등 각 종 변수를 감안해야한다.


올해 주식시장이 퇴직연금제 도입과 함께 경기회복 등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장기적으로 1,500∼1,600선까지 상승할 것으로 판단된다면 무조건 환매하기 보다는 부분환매나 일부를 채권형으로 바꾸는 등의 자산배분 등도 감안해 볼 수 있다고 전 문가들은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펀드를 대체할 수 있는 재테크 상품들의 경우 수익률이 연 5% 대를 넘기 힘들어 현재로서는 별다른 대안이 없는 만큼 환매 후 투자계획을 마련해 놓지 않고 무조건 환매하는 것은 이후 시장상황이 좋아진 뒤 곧바로 후회로 돌아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 “환매 전에 전문가 상담 필요”= 지수가 급락세를 보이면 일단 투자자들은 공 포감에 질려 판단력이 흐려질 수 있는 만큼 ‘묻지마 환매’에 나서기 전에 먼저 펀드 판매사 등 전문가와 상담을 해 보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대우증권 김 과장은 “시장안에서 폭락장세를 경험하면 이성적으로 판단하기 힘 들어질 때가 있는 만큼 객관적으로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전문가의 도움일 받는 것 도 좋다”고 말했다.


◇ 환매해야할 시점은 = 전문가들은 환매시점과 관련해 ▲ 운용사의 운용철학이 나 투자성향 등이 변한 것을 확인했을 때 ▲ 펀드의 장기투자 수익률이 너무 저조할 때 ▲ 목표수익률에 도달했을 때 등을 꼽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환매수수료 부분도 감안해야한다.


일반적으로 주식형 펀드는 3개월을 넘기면 환매수수료가 면제되지만 적립식의 경우는 자금납입일이 기준이 되는 만큼 최근에 불입한 자금은 환매수수료가 면제 되 지 않는다는 점도 감안해야한다.


한국펀드평가 이동수 펀드애널리스트는 “투자자별로 특별한 환매시점을 공식화 할 수는 없지만 환매는 자신의 투자목적이나 목표수익률, 목표기간, 투자자 자신의 투자성향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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