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후 그는 "나는 ( )에 감사한다"라는 글씨가 적혀있는 종이 한 장을 학생들에게 나누어준다. 글씨 아래에는 세 개의 칸이 있다.
첫번째 칸에는 '사물들'이라는 글씨가 씌어 있다. 이곳에다 학생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어 감사한 물질적인 모든 것을 적어야 한다.
두번째 칸에는 그들의 과거와 현재에 있어서 감사해야 할 모든 '사람들'에 대해 적어야 한다. 세번째 칸에는 단순히 '그 외의 것들'이라고 적혀 있다. 그 안에는 처음 두 칸에 해당되지 않으나 감사해야 할 모든 것들을 적어야 한다.
'감사'할 줄 아는 자세. 이것이야말로 행복과 기쁨의 근원입니다. 일상에 감사할줄 아는 사람이 행복해질 수 있고 멋진 인간관계를 맺어갈 수 있습니다.
고등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저자의 한 친구가 학생들에게 내준다는 숙제. 그가 나누어주는 종이에는 "나는 ( )에 감사한다"라는 글씨가 적혀있고, 그 밑에는 세개의 칸이 있습니다. 사물들, 사람들, 그리고 그 외의 것들.
'사물들'은 내가 가지고 있어 감사한 물질적인 것들을, '사람들'은 내가 감사해야할 모든 사람들을, '그 외의 것들'은 이 두 칸에 해당되지 않지만 감사해야할 모든 것들을 적습니다. 세번째 칸에는 자유, 우정, 사랑, 지식, 건강, 친절함 같은 것들로 채워지겠지요.
그리고 그는 학생들에게 다음 24시간 동안 자신이 쓴 목록을 네번씩 읽어보는 숙제를 내줍니다. 점심식사 후, 저녁식사 전, 밤에 잠자리에 들기 전, 그리고 다음날 등교하기 전.
그 다음날 학교에 나온 학생들의 표정은 전날과는 완전히 다르다고 저자의 친구인 선생님은 말합니다. 학생들은 더 많이, 더 활짝 웃는다는 겁니다. 눈은 더 커지고 몸짓은 더 생기발랄하진다는 겁니다.
그럴 것 같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이 학생들의 영혼속에 자리잡아 영혼을 따뜻하게 데워주었을테니까요.
나에게 아무리 멋진 친구, 사랑스런 아이, 좋은 만년필이 있다 해도, '소유'에 그친다면 행복은 찾아오지 않습니다. 그 친구, 그 아이, 그 만년필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순간에야 비로서 행복과 기쁨, 만족이 찾아옵니다.
지금 바로 내가 감사하는 사물들, 사람들, 그리고 그 외의 것들을 적어보시지요.
그리고 적어 놓은 목록을 매일 아침 업무시작 전과 퇴근 직전, 그리고 잠자리에 들기 직전에 읽어보는 겁니다.
분명 따스한 행복이 우리에게 찾아올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