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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용지와 여분의 수량

팔공애드앤디자인 2006. 6. 20. 14:19

 

인쇄용지와 여분의 수량


인쇄를 하려는데 용지수량을계산할 줄 몰라서 고민인 디자이너가 많을 것이다.


용지의 수량내는법을 알아보자.


1> 용지수량을 내는두가지 공식

1R(한 연이라고 읽는다.)은 500장이다.

그리고 용지에는 국전지와 4*6전지가 있다.

먼저 자기가 인쇄할 인쇄물의 크기를 확인하고 그것이 전지에 몇장이 들어가는가를확인한다.


가령 4절 포스타라면 전지 1매에 4장 들어가고, 국2절 포스타는 국전지에 2장 들어가고,

장6절표지(신국판 날개표지)는 전지에 6개 들어가고,

16절 책자(4*6배판이나 신국판)라면 전지를 16개로 쪼갠 면적과 같으므로

전지한장에 양면으로 32P가 인쇄됨을 알 수 있다.

또국배판은 국8절이므로 국전지에 양면 16P를 인쇄할 수 있다.


용지의 수량을 내는데에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 포스타나 표지처럼 페이지물이 아닌 단면인쇄의 경우

4절 포스터 1000부는 전지에 4개 들어가므로 1000/4=250매이고

국2절 포스터 2000부는 2000/2=1000매이고, 500매는 1연이므로 1000/500=2R이 된다.

결국 (인쇄부수)/(전지에 들어가는 수량)/500=소요 연수가 된다.

너무 쉽지 않은가.

그러면 장6절 표지 3600장을 인쇄하려면?

3600/6/500=1.2R 즉 1연 100매(1R 100S로 적는다)가 됨을 알 수 있다.


또 하나의 방법은 페이지물일 때는

한권의 책을 만드는데 전지 몇장이 드는가를 먼저 계산하는 것이다.


즉 신국판 320p 책자 2000부를 만든다면

국전 1장에는 32p를 인쇄할 수 있으므로 320p는 전지 10매가 필요하다.

그리고 2000부는 10매*2000=20000매가 필요하고, 20000/500=40연이 된다.

4*6배판 240p책자를 1500부 인쇄하려면,

전지 1매에는 32p가 인쇄되므로 한권의 책에는 240/32=7.5매의 전지가 필요함을 알 수 있다.

또1500부에는 1500*7.5=11250매의전지가 필요하고, 결국 11250/500=22.5R이 필요하다.

이것을 공식으로 표시하면

(전체페이지)/(절수*2)*부수/500=소요 연수가 된다.


자 국배판 56p 책자를 3200부 인쇄하려면

56/(8*2)*3200/500=22.4R이 되지 않은가?


이두가지 방법만 머리에 넣으면 모든 용지수량을 낼 수가 있다.


2> 여분을 계산하는 방법

그런데 모든 인쇄에는 loss가 생기게 마련이다. 또 제본이나 재단 등의 과정에서도

loss가 나게 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납품부수보다 부족하면 안되기 때문에

이런 모든 것을 감안하여 여분을 주지 않으면 안된다.


일반적으로 흑백 1도에는 100통(양면기에 찍을 경우는 120통), 2도에는 150통, 칼라에는 200통의여분을 준다.

그런데 칼라 책자표지는 코팅도 해야하므로 250통을 준다. 또 윤전에는 300통을 준다.

이것이 최소 로스이고, 모두 대당 로스분이다.

1대라 함은 인쇄기에 들어가는 1장의 양면인쇄분을 말한다.

가령 4절 단색포스타를 4절로 찍을 경우 4절로 100매(통)을 여분으로 주면 된다.

그런데 이것을 두벌 앉혀서 2절로 찍을 경우는 2절로 100매를 주어야한다.

즉 같은 인쇄물도 인쇄용지의 크기에 따라(인쇄기계에 따라) 여분통수는같아도 실 수량은 달라짐을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인쇄수량이 많을 수록 로스도 많이 나므로 여분도 비례해서 많이 주어야한다.

이 경우는 3%이다. 즉 흑백책자를 양면기에 찍을경우 5000부라면 120통이 아니라 3%인 150통을 주는 것이고,

7000부라면 210통을 주는것인데, 1000부라면 30통이 아니라 120통을 주는것이다.

즉 3%의 여분을 주되 최소여분에 미달되면 최소여분을 주는 것이다.

모든 인쇄물은 우선 3%의 여분을 생각해보고, 그 3%가 최소 여분보다 적으면 최소여분을 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2000부 책자는 3%는 60통이지만 최소여분이 양면기는 120통이고 칼라는 200통인 것을 알 수 있고,

6000부 책자는 3%가 180통이므로 양면기에는 180통을 주고, 칼라물에는 200통을 준다.


이러한 모든 로스분은 대당 로스분이다.

즉 전지에 양면으로 찍든지 돈땡으로 찍든지 간에 로스는 똑 같다.

예를들어 신국판 48p, 1000부를 국전기로 찍는다면 32p 한대와 16p 돈땡 1대가 나온다.

이때 로스는 1.5대*120통이 아니라 2대*120통이라는 얘기이다.

국배판 56p라면 16p 3대와 8p돈댕 1대 즉 4대분의 로스를 준다는 얘기이다.



결국 인쇄용지의 수량을 계산하는 방법은,

최소여분이 3%보다 많을 경우는

가령 신국판 160p 1000부라면

160p/32*(1000+120)/500=11.2R이 되고

신국판 48p 5000부라면 3%가 최소여분보다 많으므로

48/32*1000*(1+0.03)/500=3.09R이 되는 것이다.

4절포스터 500부 칼라 1000부라면

(1000+200)/4/500=0.6R 혹은 300매가되고

장6절표지 칼라 10000부는

10000/6/500*1.03=3.44R(3연 220매라고 표현한다.)이 되고

장6절표지 칼라 3000부는 3%가 최소여분보다 작으므로

(3000+250)/6/500=1.09R(=1연 45매, 소수점 이하 3단위는 무조건올림)이 되는것이다.

이렇게 계산한 다음에 돈땡이 있으면 돈땡은 많아야 두대이내이므로 돈땡분만큼 여분을 더 주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