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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월드컵_독일 하노버 현지의 붉은 악마들

팔공애드앤디자인 2006. 6. 24. 11:20

 

독일, 하노버 = 블로거 원정대 공동취재, 정리 = 김준진)

 

[7신 = 22시 25분(한국시각 05시 25분경)]

 

잘 싸웠지만, 뼈아픈 첫 실점을 한 전반전이었습니다. 전반 23분 센데로스의 헤딩슛이 한국 팀의 골망을 흔들 때, 하노버 경기장의 붉은악마들은 일제히 탄식을 내뱉었습니다. 하지만, 실망도 잠시 다시 한 번 기적 같은 대역전극을 벌이기를 기대하며 '대-한민국'을 외치고 있습니다. 어느새 후반도 중반에 접어들고 있는 지금, 붉은악마들은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선전해 마침내 첫 원정 16강의 위업을 달성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6신 = 21시 05분(한국시각 04시 05분경)]

 

어느새 경기가 시작됐습니다. 이곳 하노버 경기장은 온통 '붉은 물결'입니다. 물론 응원단 규모는 스위스가 훨씬 크지만, 응원 열기만큼은 한국이 만만치 않습니다. 힘차게 휘날리는 태극기와 신나는 꽹과리, 승리를 부르는 우리의 구호 '대~한민국'이 경기장을 끓어오르게 하고 있습니다. 태극전사들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5신 = 20시 35분(한국시각 03시 35분경)]

 

하노버는 뜨겁습니다. 한국-스위스 양국을 응원하는 팬들의 응원과 환호로 뜨겁습니다. 이제 얼마 후면 한국의 16강 진출 여부를 가늠짓는 운명의 경기가 열립니다.

 

경기장 안에는 '붉은악마'와 스위스팬들의 붉은 물결이 넘쳐 흐르고 있습니다.

 

경기장 밖, 팬페스트가 열리는 워털루 광장에서도 양국 팬들의 염원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경기장 안을 먼저 들여다 봅니다.

 

 

'붉은악마'들이 스위스팬들에 비해 숫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경기장 안으로 줄을 이어 들어오고 있습니다. 오늘도 그들의 함성이 이 곳 경기장 안을 메아리 칠 것 같습니다.

 

 

 

잠시 쉬고 있는 '붉은악마'들. 막상 경기가 열리면 이들은 누구나 할 것 없이 경기 내내 서서, 뛰고 구르며 한국 축구대표팀을 응원할 것입니다.

 

..

 

이곳은 다시 팬페스트가 열리고 있는 워털루 광장입니다.

 

 

대형 태극기 아래에서 아이들이 신나게 응원을 하고 있습니다.

 

 

 

워털루 광장은 '붉은악마'가 접수했습니다.

 

 

 

오늘 같은 날이면 이처럼 흥겨운 춤사위도 큰 힘이 됩니다.

 

 

어디선가 낯이 익은 얼굴도 보이는 것 같습니다.

 

 

[4신 = 19시 30분(한국시각 02시 30분경)]

 

'스위스팬'들의 한국 응원?

 

여전히 붉고, 붉고, 또 붉습니다. '붉은악마'도, 스위스팬들도.

 

스위스팬들에게서 한국의 승리를 예감해볼 수 있는 표정들을 찾아봤습니다. 물론, 억측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16강 진출을 기원하며, 그들의 작은 격려와 응원을 잠시 저희의 의지대로 해석해 봅니다.

 

 

 

어찌된 일인지 스위스팬들이 '꼬레야'를 외치며 응원하고 있습니다.(이 곳은 워털루 광장)

 

..

 

다시 경기장 주변에서 만난 스위스팬들을 보면,

 

 

한 스위스팬이 '한국, 넘버원'을 부르짖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한국이 스위스를 이기고 자력으로 16강 진출을 결정짓는 것과 동시에 G조 1위에 등극한다면 더 바랄 게 없을 겁니다.

 

 

 

한국이 승리하게 되면, 이처럼 '승리의 나발'을 불게 되지 않을까요.

 

 

"아이고, 깜짝 놀랄 일이 벌어질 것 같아요"라는 의미로 쓴 선글라스는 아닐테지만, 왠지 그렇게 느껴지는 건 인지상정일 겁니다.

 

 

 

어린이 스위스팬들이 마치 "살살해주세요"라고 말하는 것만 같습니다.

 

 

대한민국이 함께 미소짓는 그 순간까지..

 

 

 

[3신 = 18시 30분(한국시각 01시 30분경)]

 

'3:0'을 위하여(?)..태극기 통천도 경기장 안으로 '입장'

 

다시 하노버 경기장 앞 입니다. '붉은악마'들이 6시를 넘긴 시각부터 경기장으로 입장하고 있습니다.

 

'붉은악마' 원정대도 경기장 안으로 스며들고 있습니다. 한국의 국기, 애국가와 함께 펼쳐질 태극기 통천도 그들과 더불어 '입장'했습니다.

 

여기에 빈 손이지만 승리를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칩니다. 이미 3:0 한국 승리를 확정(?)짓는 페이스 페인팅도 등장했습니다.

 

경기장 주변 '붉은악마'의 일거수일투족을 보여드립니다.

 

 

'붉은악마'와 스위스팬들의 붉은 물결이 경기장으로 훌쩍 다가섰습니다.

 

 

 

이곳 시각으로 오후 6시를 넘긴 시각부터 경기장으로 입장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경기장에 드넓게 펼쳐질 태극기 통천도 함께 입장하고 있습니다.

 

 

'3:0' 이 분의 예측이 맞는다면 더 할 나위 없을 겁니다. 다만 어떻게든 이겨, 자력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짓길 바라는 팬들도 많을 겁니다.

 

 

승리를 위한 건배일까요, '파이팅'일까요.

 

 

한 '붉은악마'의 페이스페인팅이 눈길을 끕니다.

 

 

 

한국 대표팀 선수가 오늘의 경기를 위해 많은 시간을 준비했듯이, '붉은악마'들도 응원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었습니다.

 

..

 

 

이곳은 다시 하노버에서 팬페스트가 열리고 있는 워털루 광장 인근 입니다.

 

 

팬페스트가 열리고 있는 하노버, 워털루 광장은 정말 붉게 물들었습니다. 스위스팬들이 얼마나 몰려 들었는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의 만면에는 여유가 보였습니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월드컵이 되면 좋겠습니다만, 한국의 16강 진출이 이뤄지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2신 = 17시 45분(한국시각 00시 45분경)]

 

하노버의 중심, 중앙역 인근은 붉은 물결로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경기장을 향하고 있는 한국과 스위스 팬들 때문입니다.

 

비록 한국의 '붉은악마'가 스위스팬의 절반 정도인 1만5000명 정도에 이를 것으로 피파와 현지 경찰은 추측하고 있습니다만 '붉은악마'의 거센 응원의 힘은 벌써부터 느껴질 정도입니다.

 

숫자에서 밀리고 있지만 이미 하노버 중앙역 인근과 팬페스트가 열리는 곳인 워털루 광장을 장악한 '붉은악마'들의 모습을 소개합니다.

 

 

하노버의 중심, 중앙역 일대에는 온통 붉은 물결입니다. '붉은악마'와 스위스팬들이 뒤섞여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비록 스위스팬의 절반에 가까운 '붉은악마'가 하노버로 집결하겠지만, 그들은 벌써 하노버를 점령한 듯합니다.

 

 

 

한국을 응원하는 '가락'도 중앙역을 덮었습니다.

 

 

직접 한 번 들어보시겠습니까?

 

 

 

스위스팬들은 붉은 물결에 젖어 잠시 '꼽사리'로 껴든 듯합니다.

 

 

이곳에서도 스위스팬들 잠시 끼워달라고 하는 눈치입니다.

 

 

[1신 = 17시 15분(한국시각 00시 15분경)]

 

결전의 시각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16강 진출을 판가름할 2006 독일 월드컵 G조 예선 한국-스위스 전이 앞으로 4시간 정도 뒤(한국시각 24일 새벽 4시 경)에 열리게 됩니다.

 

한국의 경기가 열릴 예정인 이곳 하노버에는 ‘붉은악마’들이 속속 집결하고 있습니다. 피파 관계자의 전언에 따르면 오늘 경기장에는 한국 응원단은 1만5000명 정도가 입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경기는 16강 진출을 위해 한국과 스위스 모두 양보할 수 없는 경기이기에 한층 치열할 것 같습니다. 피파에서도 한국-스위스 전이 무승부로 끝나고, 프랑스가 토고를 1점차로 승리할 경우, 한국-프랑스를 놓고 16강 추첨을 할 수 있다고 예고할 정도입니다.

 

16강을 향해 양국이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양국을 응원하는 12번째 선수들의 응원전도 이곳 하노버에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하노버 중앙역 인근에서 팬페스트가 열리는 워털루 광장과 경기장 주변은 붉은 색 일색으로 물들어 가고 있습니다. 스위스 응원단의 상징색도 붉은 색이기 때문에 그 같은 현상이 더욱 확연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경기를 거치며 ‘붉은’ 응원단의 진검 승부도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독일과 접경을 이루고 있는 스위스 특성 상 최소 3만명 이상 운집할 그들에 맞서 ‘붉은악마’가 어떤 응원을 펼칠지 내심 기대도 됩니다.

 

한국에서도 100만 여명에 이르는 인파가 한국의 16강 진출을 염원하며 응원하고 있는 가운데, 비록 소수지만 이곳 ‘붉은악마’들의 소식을 생생하게 전해드립니다.

 

 

 

이 시각 현재, 독일 하노버 경기장 앞은 그리 북적이진 않습니다. 하지만 붉은 색으로 치장한 '붉은악마'와 스위스팬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습니다.

 

 

 

승리의 환호를 이미 헤어스타일로 구현한 듯합니다.

 

 

 

태극낭자들의 당당한 발걸음들이 경기장으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자, 고이접어 두었던 태극기도 신나게 흔들어 봅니다.

 

 

 

승리를 위한 몸짓도 함께 가져 봅니다.

 

 

지금까지 보여줬던 '붉은악마'의 열정 때문일까요, 한국을 응원하는 '붉은악마' 대열에 낀 외국인들도 자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붕붕~' 16강을 향해 신나게 달려봅시다.

 

 

 

자, 이제 '붉은악마'가 될 준비가 완료됐습니다,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