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 372년에 태어나 도덕정치, 왕도정치를 설파했던 맹자(孟子).
그는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을 '성'(性)이라고 보았습니다. '성품'입니다. 그리고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을 '명'(命)이라고 보았지요. 맹자는 우리 인간을 '성을 다하고 명을 기다리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인간의 삶이란 '최선을 다해 살고 의로운 죽음을 기다리는 것'이라는 것이지요.
맹자는 또 하늘이 앞으로 어떤 사람에게 커다란 책임을 지우려 할 때는 반드시 먼저 그 마음을 괴롭게 하고 그 몸을 고단하게 한다고 보았습니다. 고난에 실망하고 좌절할 필요가 없는 이유입니다.
그리고 그는 '정진',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아무리 귀한 옥이라해도 갈고 다듬지 않으면 귀한 옥이 될 수 없다는 생각에서였지요. 실제로 그 자신 항상 수도에 정진했고 제자들에게 그것을 가르쳤습니다.
최근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워싱턴에서 열린 '미·중 전략·경제대화' 석상에서 맹자의 말을 인용했지요.
"산속에 난 좁은 길도 계속 다니면 금방 길이 만들어지지만, 다니지 않으면 풀이 자라 길을 막는다."(山徑之蹊間, 介然用之而成路, 爲間不用 則茅塞之矣)
미국과 중국이 양국간의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신뢰를 만들어가자는 의미였습니다. 이 맹자의 말은 자기경영, 학습, 인간관계 등 우리 삶의 모든 부분에 적용이 됩니다.
거친 산속의 좁은 길, 고난의 길이라도 계속 다니면 금방 '길'이 만들어집니다. 물론 길이 만들여진 곳이라해도 다니지 않으면 잡초가 우거지면서 길을 막지요.
"산속에 난 좁은 길도 계속 다니면 금방 길이 만들어지지만, 다니지 않으면 풀이 자라 길을 막는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항상 기억하고 있으면 좋은 맹자의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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