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기계의 종류
우리는 인쇄의 목적과 종류에 따라 인쇄기계를 선택해야 한다.
간략히 말하면 인쇄할 수 있는용지의 크기와 색도에 따라
대국전기, 2절기, (T3절기), 국2절기, (베이비기)로 구분하고,
한꺼번에 4색인쇄를할 수 있으면 4색기, 2색을 인쇄할 수있으면 2색기,
1색만 인쇄할 수 있으면 단색기, 양면을 동시에 인쇄할 수있으면
양면기라고 한다.
또 roll지를 인쇄할 수 있는 윤전기와 sheet지를 인쇄하는 일반 옵셋기로 구분하기도 하고,
소부한 쇠판으로 인쇄하는 옵셋기와 그렇지 않은 마스터기로 구분한다.
그외에 비닐등에 인쇄할 수 있는 그라비아인쇄기도 있고, 활판인쇄기나 (세금계산서등의 뒷면을 먹으로 인쇄하는)카본인쇄기, 스티카인쇄기,
옵셋과 동시에 넘버링이 되는 넘버링인쇄기, 제본된 달력의 아래면에 상호를 한장씩넘기며 인쇄하는 데비끼인쇄기등,
인쇄기계의 종류는 목적에 따라 매우 다양하다.
우리의 목적은 가장 흔한 경우의 인쇄상식을 얻고자 하는 것이므로,
실제상황에서부터 설명하자.
보통 대학 논문집은 흑백 글씨뿐이고, 그림이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마스터기로 인쇄한다. 마스터기에는 국4절기(=또는 5절)가 대부분이고,
양면기도 많다. 논문은 주로 16절이므로 양면인 8절로 인쇄한다.
신국판(152*224) 4면을 동시에 인쇄하기에는 무리가 가므로 국8절로 인쇄한다.
인쇄한 후 재단하여 낱장을 만든 후 낱장정합기(뽑아서 추리는 기계)로 뽑아서 제본한다.
이런 제본을 낱장제본, 혹은 떡제본이라고 하는데,
옛날처럼 책등을 본드로 발라서 제본하는 경우와 비교하여, 무선(낱장)제본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국2절기에는 주로 국2절, 4절, 장6절등의 크기를 인쇄하는데, 단색기, 2색기, 4색기가 있고,
주로 표지나 포스터, 부수나 면수가 적은 카탈로그를 칼라로 인쇄할 때, 많이 사용한다.
이에 반해 책자는 주로 특히 단색책자는 주로 국전양면기를 많이 이용하고,
용지는 2절이나국전을 사용한다. 신국판의 경우는 16면이 국전에 해당되고,
4*6배판은 8면이 2절에해당된다.
2도인쇄물은 대국전2색기로 찍는다.
또 요즘에는 칼라월간지도 많기 때문에, 대국전 4색기도 많다.
그리고 10,000부가 넘는 책자의 경우는 윤전기로 인쇄한다.
윤전기는 2절크기로 종이가 잘리기때문에 4*6배판의 책자를 다량으로 찍을 때
많이 사용한다. 다만 최근에 국배판책자가 많아졌기 때문에 국전윤전기를 갖춘 곳도있다.
또 윤전기는 roll지를 사용하므로 아무래도 두꺼운 용지와는 맞지 않는다.
또 윤전용지는 질겨야하고(인장강도가 세고), 얇아야 하므로,
고급월간지, 특히 카드회사의 통신판매지에서 보는 것처럼 얇고 질기면서 평활도가 좋은
특수한 용지들을 사용한다. 보통은 신문용지나 중질지, 서적지,모조지, 100아트지등도
인쇄할 수 있다.
또 윤전기는 빠르게 인쇄하면서 잘라서 접기때문에 인쇄가 채 마르지 않을 수도 있기때문에
신문용지가 아닌 모조지등에 칼라인쇄를 할 경우에는 반드시 드라이기가 있어야한다.
결국 모든 윤전기는 양면 4색을 인쇄할 수는 있지만 기계의 성능과 장비에 따라
칼라인쇄나 아트지의 인쇄를 할 수 있는 기계와 주로 2도참고서를 찍는 기계, 신문만 찍는 기계로구분이 된다.
윤전용 필름은 과거에는 주로 100선을 사용했으나, 요즘에는 기계가 좋아져서 175선까지도인쇄할 수 있는 윤전기도 있다.
이상으로 여러분은 자기가 디자인한 인쇄물을 어느 기계에 맡겨야 하는지 대체로 알게 되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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